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종료된 '1기 무역서포터즈' 71명 중 15%에 해당하는 11명이 6개월 간 해당기업 인턴을 마치고 정규직으로 채용됐다고 2일 밝혔다.
무역서포터즈는 서울지역 대졸 미취업 청년을 수출중소기업에 인턴으로 취업시켜 무역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겐 인력난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무역서포터즈로 선발된 청년들은 수출중소기업에서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를 하며 월 110만원 가량을 받는다. 시는 이들 인턴의 기업 적응을 위해 근무 전 2주간 무역전문 실무교육을 실시했고, 지원자와 기업 간 '1대 1 맞춤형 매칭' 방식으로 정규직 전환을 도왔다.
시는 지난 7월 무역서포터즈 2기로 100명을 선발해 운영 중이며, 내년에 추가로 1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