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우호지분 확보… 적대적 M&A 방어나서

최근 적대적 인수합병(M&A)에 직면한 웹젠이 경영권 방어에 나섰다. 웹젠은 28일 자사주금전신탁에 보유 중이던 자사주 30만주(약 2.3%)를 시간 외 대량매매방식으로 우리투자증권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김남주 사장을 비롯한 특별관계자 지분은 기존 21.15%에서 22.97%로 증가했다. 웹젠은 지난 7월 자사주 3.83%를 우리투자증권에 매각, 우리투자증권이 김 사장의 공동보유목적자로 추가된 상태다. 네오웨이브는 최근 공시를 통해 웹젠의 경영참여를 위해 내년 3월 말까지 8.01%의 지분을 확보하겠다고 밝히면서 지분 매입을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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