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보통주 6개중 1개 연초보다 주가 2배이상 올라

화인케미칼 525%로 '최고'··· 10만원 넘는 종목도 54개로


최근 종합주가지수가 1950선까지 치솟으면서 거래소 상장 보통주 6개 가운데 1개는 연초대비 주가가 두 배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에 상장된 보통주 678개의 지난 1월 2일 종가와 지난 13일 종가를 비교한 결과 주가가 100% 이상 오른 종목은 변경상장 등의 특이 종목을 제외하고 114개였다. 이 가운데 22개는 주가가 200% 이상 올랐다.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화인케미칼로 무려 525%나 올랐다. 또 대양금속은 479.17% 올랐고, 삼호개발, STX, 인큐브테크, 조비, C&상선, 한국코트렐, 한국기술산업, 오양수산 등은 300% 이상 주가가 상승했다. 주가 급등으로 고가 주식 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 1월 2일 기준으로 주가가 10만원이 넘는 종목은 32개였으나 지난 13일에는 54개로 증가했다. 주가가 50만원이 넘는 종목도 6개에서 9개로 늘었다. 13일 종가 기준으로 100만원대 종목은 3개였으며 ▦90만원대 1개 ▦70만원대 1개 ▦50만원대 1개 ▦40만원대 1개 ▦30만원대 5개 ▦20만원대 8개 ▦10만원대 31개 순이었다. 최고가 종목은 85만1,000원에서 160만원으로 88% 상승한 태광산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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