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내외 악재에 하락 출발… 1,917.43p

코스피 지수가 대내외 악재에 1,910선으로 후퇴하며 장을 시작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26.41포인트(1.36%) 하락한 1,917.43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에 실망 매물이 쏟아져 큰 폭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도 이러한 소식과 대북 전단지 살포 관련 대북 긴장감이 고조 되면서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 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확대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4.85포인트(0.93%) 하락한 513.9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증권 임수균 연구원은 “향후 증시 전망은 박스권 연장 쪽으로 무게 중심이 쏠릴것으로 보인다”면서 “1,900대 초반의 지지력은 확인했으나 추가 상승 모멘텀은 여전히 약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추가 상승 모멘텀은 여전히 약한 시점이고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을 보유한 핵심 종목으로의 포트폴리오 슬림화와 빠른 트레이딩을 통한 위험 관리가 동시에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3.10원 상승한 1,10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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