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는 초고속 메모리반도체인 DDR SD램550MHz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4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11일 하이닉스는 차세대 D램인 DDR2 SD램 533MHz보다 처리속도가 빠른 PC용 초고속 메모리 DDR SD램 550MHz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별도 투자없이 기존 생산시설을 이용해 차세대 제품인 DDR2 SD램 보다 빠른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원가경쟁력이 매우 뛰어나다”면서 “고성능 PC사용자나 게임기 매니아들은 새 PC로 교체할 필요 없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이닉스는 인텔이 올 상반기말 새로운 칩셋인 `그랜츠데일(DDR과 DDR2 SD램 동시 지원 가능한 부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하면 신제품 채택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최근 인텔사로부터 1기가 DDR2 400 및 533MHz에 대한 제품인증을 획득하고 DDR2 SD램 667 및 800MHz, 그래팩 메모리 제품인 GDDR4등 초고속 메모리 제품을 개발해 초고속 메모리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