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선물업계에 따르면 최근 선물가격이 종가무렵에는 약세로 반전하면서 시장베이시스 폭이 축소되는 경향이 나타남에 따라 종가기준으로 합성선물매도 포지션이 선물보다 크게 고평가되는 경우가 자주 나타나고 있다.이로 인해 현물을 사고 선물을 파는 선물매도 포지션을 취하기 보다는 현물을 사들인 상태에서 콜옵션을 팔고 풋옵션을 사는 합성선물매도 포지션 거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옵션 1월물의 경우 지난 금요일까지 콜옵션을 팔고 풋옵션을 사들인 거래량은 1만2,000계약 정도로 선물로 환산할 경우 2,400계약 가량이 된다. 따라서 합성선물매도 포지션 규모는 1,200억원(2,400계약 X 50만원 X 평균매매단가 123포인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양증권 선물옵션팀 전균(全均)대리는 『현재 5,000억원의 매수차익 규모중 합성선물매도 포지션과 연계된 물량은 1,200억원으로 전망되며 내달 둘째주 1월물이 청산될 경우 공급물량으로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정명 기자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