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BSI) 조사 결과 6월의 국내 IT산업 BSI는 전월 86보다 하락한83을 기록했고 7,8월 또한 각각 84,85로 악화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26일 밝혔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체가 느끼는 체감경기를 나타내며 기준치인 100이면 보합, 100 초과면 호전, 100 미만이면 악화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 회장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가 실시한 이번 조사는 정보통신서비스, 정보통신기기제조, 소프트웨어(SW) 등 1천312개 응답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6월27일부터 6월29일까지 이뤄졌다.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 악화 원인은 세계경기 하향추세, 환율하락에따른 수출 경쟁력 약화, 유가상승에 따른 원가상승, 휴대전화 분야에서의 경쟁심화 및 수익성 악화, 신규시장인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분야 수요확대 부진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 제24조에 의해 1987년 4월에 창립됐으며 정보화 사회의 기반조성, 신산업 육성, 제도개선, 정보통신산업 기초통계조사 등을 수행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