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다음달 1일부터 전라권을 시작으로 채널 재설정 홍보를 위한 TV공익광고를 방송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상파TV를 직접 수신하는 전라권 시청자들은 다음달 12일 오후 2시까지 채널을 재설정해야 한다. 채널 재배치 이후 TV리모콘을 이용해 채널을 재설정하지 않으면 지상파TV를 제대로 볼 수 없다. 지상파TV 채널 재배치는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됨에 따라 여유가 생긴 주파수 대역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 권역별로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홍보 광고 영상은 총 40초 분량으로 채널 재배치 이후 TV 리모콘을 이용해 채널을 재설정하면 이전처럼 지상파TV를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기 개그맨들이 출연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홍보 광고는 채널 재배치 일정에 맞춰 각 지역 지상파 방송국을 통해 재배치 열흘 전부터 재배치 이틀 후까지 약 2주간 방송된다. 미래부는 TV광고와 더불어 노인 등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면대면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