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은 산업은행과 301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STX조선해양이 시중은행과 손잡고 조성한 동반성장펀드의 규모는 총 681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앞서 STX조선해양은 지난달 기업은행과 240억원, 경남은행과 140억원 등 모두 38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이번 펀드 조성으로 STX조선해양의 협력업체는 기준금리보다 1.9~2.5%포인트 낮은 이율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됐다. 대출을 희망하는 협력업체는 STX조선해양의 추천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STX조선해양의 한 관계자는 “협력업체들의 원활한 경영활동을 위해 저리의 자금을 보다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협력업체와 상호 신뢰에 바탕을 둔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