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공예가' 배용준 첫 전시회 일본 이와테 현민회관 전시실 6월9~14일 조상인 기자 ccsi@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한류스타 배용준이 공예가로서 첫 전시를 일본에서 연다. 배우 배용준은 재일동포 옻칠 도예가인 전용복과 함께 '전용복ㆍ배용준 옻칠 판타지'라는 제목으로 오는 6월9일부터 일본 이와테(岩手)현의 이와테 현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리는 전시에 참여한다. 배용준은 손수 만든 옻칠 작품 2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씨는 올 하반기 출간 예정인 한국 문화 안내서 '한국의 미'를 집필하면서 한국의 장인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를 위한 작가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지난해 옻 공예 전문가 전용복 작가를 알게 됐다. 전씨는 1991년 일본의 연회장 '메구로 가조엔' 복원작업을 통해 일본의 칠예 영웅이자 조선 옻칠의 장인이라는 명성을 얻은 인물. 2004년에 일본 최대 칠예미술관인 이와야마 칠예미술관을 개관했다. 옻칠의 종주국인 일본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작가이며 세계적인 시계회사 '세이코'의 명품시계 '크레도스'의 디자인을 옻칠로 제작해 개당 6억원 이상의 가격으로 전 제품을 매진 시킨 바 있다. 배용준과 전용복은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세계적 명성을 쌓은 '한류 스타'라는 점이 닮은 꼴이다. 옻칠의 매력에 빠진 배용준이 칠공예를 배우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올 초에는 일본에 있는 전 작가의 작업실을 찾아가 진지하게 칠예를 배웠다. 이번 전시는 전용복 작가가 자신의 전시를 준비하던 중 배용준에게 "그동안 배우고 준비한 것을 함께 보여주자"고 제안해 성사됐다. 드라마 '겨울연가' '태왕사신기' 등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 한류열풍을 일으킨 배우 배용준은 연기 이외에도 감독ㆍ연출에 관심이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한일양국에서 외식사업을 전개하는 등 사업가로서의 재능도 과시해 왔다. 평소 미술작품에 관심이 많아 각종 미술관과 갤러리 전시에 '깜짝 관람객'으로 모습을 드러내곤 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