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2000년 매출 1,000억”/김포신사옥 완공 제2도약

◎첨단통신제품 생산 박차정보통신기기업체인 (주)팬택(대표 박병엽)이 김포 신사옥 1개동을 완공하고 제2도약을 선언했다. 6일 팬택은 지난해 착공한 경기도 김포군 통진면 옹정리 산 6의5 김포신사옥 A동을 완공하고 첨단제품개발 생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건평 1천4백평의 김포신사옥 A동은 지난해 하반기착공 총 60억원이 투자되어 최근 건물공사와 생산설비설치를 마쳤다. 팬택은 김포신사옥을 첨단통신기기개발 및 생산기지로 삼기로 하고 이달초 제조관련부서 및 이동통신사업부, 정보통신사업부, 사업지원부를 이전시켰다. 팬택은 기존공장에서는 멀티미디어관련제품과 페이저를 생산하고 김포공장에서는 플렉스방식의 고속무선호출기 및 개인휴대통신(PCS)단말기 등 첨다통신장비를 제조하는 이원화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김포신사옥 B동도 내년 4월께까지 준공키로 했다. 김포신사옥은 건평 2천8백평으로 설계됐다. 팬택은 이번 김포신사옥준공을 제2도약의 발판으로 올해 6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한편 오는 2000년이전에 1천억원대를 달성하기 위해 사세를 집중시키기로 했다. 한편 팬택은 지난 91년 설립되어 지난해 4백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초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정보통신업체이다.<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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