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증권사, 코넥스 지정 자문인 추가 신청

KDB대우증권 등 총 9개 증권사가 중소ㆍ벤처기업 전문시장인 코넥스시장의 지정자문인 신청서를 냈다.

19일 한국거래소는 코넥스시장 추가 지정자문인 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9개 증권사가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 4일 코넥스시장에 추가 상장 가능한 중소ㆍ벤처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기존 11개사이던 지정자문인을 확대하기로 결정하고 공고를 냈다.

거래소는 이날 신청서를 낸 증권사들의 외형조건을 따져 5개사 정도를 추가 지정자문인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거래소가 지정한 코넥스시장 지정자문인은 대신증권ㆍ신한금융투자ㆍ우리투자증권ㆍ하나대투증권ㆍ한국투자증권ㆍ교보증권ㆍ키움증권ㆍ하이투자증권ㆍHMC투자증권ㆍIBK투자증권ㆍKB투자증권 등 11개사다.

코넥스시장의 추가 지정자문인이 되기 위해서는 최근 3년간 신규상장 실적이 있고 지정자문인 관련 업무수행 조직을 갖춰야 한다. 또 영업정지 이상의 조치를 받은 사실이 없고 지정자문인 업무를 보는 임직원이 문책경고와 감봉이상의 조치를 받은 사실이 없어야 한다.

거래소는 이 같은 외형조건 외에 지정자문인의 업무적합성과 기업가치제고 노력, 시장기여도와 독립성 유지 등의 요건을 심사해 다음달 6일 추가 지정자문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