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서울경제 광고대상] <업종별 최우수상> KTF

‘유리공주편’ 큰 성원에 감사


유석오 홍보실장

KTF의 ‘유리공주편’ 광고가 서울경제광고대상 정보통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KTF ‘유리공주편’은 KTF가 ‘KTF적인 생각’ 이라는 이름으로 그간 꾸준해 진행해 온 기업 PR 캠페인 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기획됐다. 올 여름 한 어린이 환자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만들어진 광고라는 사실만으로도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따라서 이번 수상은 단지 KTF의 ‘유리공주’ 광고 한 편에 주는 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지금도 병상에서 투병생활 중인 신원경 어린이와 ‘KTF적인 생각’이라는 캠페인에 동참해준 많은 분들의 성원과 격려라고 생각한다. ‘KTF적인 생각’이라는 캠페인은 2001년 12월 처음으로 시작된 후 지난 4년 가까이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어왔다. 우리는 그것을 단순히 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차원을 넘어 우리 사회의 시대적 화두와 기업의 경영철학, 그리고 실질적인 기업활동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비자에게 전달됐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유리공주’편의 모델인 원경이는 우리나라에 단 두 명밖에 없는 선천성 면역 결핍증 (Hyper Igm Syndrome)을 앓고 있는 환자다. 선천성 면역 결핍증이란 면역 기능이 아예 없기 때문에 작은 감기로도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는 희귀한 난치병이며, 아직 치료제도 없다. 하지만 항상 밝고 명랑한 원경이의 평생소원인 광고모델을 이루어주기 위해, 평상시 모습부터 화장하는 모습, 광고 모델로 변신하는 모습까지 일련의 과정을 담았다. 단 한 사람, 원경이만을 위한 신문광고는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다. KTF는 광고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자 노력해왔다. 그리고 이런 철학은 변함없이 지속될 것이다. 마침 KTF는 신임사장이 취임한 이후 또 다른 변신을 꾀하고 있다. 그런 변신이 고객과 국민들에게 가시적인 형태로 전해질 것임을 약속드린다. 작지만 남다른 ‘KTF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KTF는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고객들게 제공할 것이다. 원경이에게도 아낌없는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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