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신부’ 개그우먼 김효진과 예비신랑 조재만씨의 웨딩사진이 공개됐다. 김효진은 오는 22일 6년째 교제해 온 조재만씨와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광림교회 본당에서 예식을 올린다. 웨딩컨설팅을 총괄한 메리엘웨딩 박희옥 이사는 “우아한 느낌의 웨딩사진과 봄의 화사함을 느낄 수 있는 화보 느낌의 사진을 위해 양재 시민의 숲과 넓은 웨딩세트가 있는 올제스튜디오 두 곳에서 촬영을 진행했다”며 “이른 시각부터 늦은 밤까지 강행된 긴 촬영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 모두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고 촬영에 임했다”고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예비신랑 조재만씨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두 사람은 지난 2003년 김효진이 MBC 시트콤 ‘논스톱’ 종영 후 MT를 갔던 펜션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 6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지난해 10월 양가 상견례를 갖고 조용히 결혼 준비를 해온 두 사람은 광림교회 담임목사의 주례로 교회예배형식의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결혼식 이틀 뒤인 24일 인도네시아 휴양섬 롬복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서울 상도동서 신접살림을 시작할 계획이다. 1995년 MBC ‘젊음의 다섯마당’으로 데뷔한 김효진은 그 해 MBC 코미디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같은 방송사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서경석과 호흡을 맞추며 ‘쪼매난 이쁜이’란 별명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논스톱3’와 ‘원더풀 라이프’, ‘맨발의 사랑’ 등을 통해 연기자로 변신, 활동영역을 넓혀왔으며 최근에는 케이블채널 패션프로그램, 라디오 DJ 활동을 통해 진행 능력도 인정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