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3일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폭발장세를 지속했다.11일 코스닥시장은 초반부터 벤처기업을 포함한 중소형주로 매기가 집중되며 강세로 출발, 종목 구분없이 매수주문이 넘치면서 8.37포인트 오른 163.99포인트로 마감했다.
전 종목지수가 오른 가운데 벤처기업지수는 17.06포인트가 올라 최고기록을 228.20포인트로 끌어올렸으며 제조업지수도 14.76포인트나 뛴 241.97포인트로 마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상한가 종목 역시 사상 최고인 209개에 달한 것을 비롯해 270개가 오른 반면 내린 종목은 23개(하한가 2개)에 그치는 등 유례없는 활황세를 보였다.
서울방송 현대중공업이 약세를 보인데 반해 하나로통신 쌍용건설 평화은행 등이 올라 지수를 받쳤으며 벤처기업도 활발한 손바뀜 양상속에 강세가 이어졌다. 그동안 조정을 보였던 정보통신 관련주도 일제히 상승으로 돌아섰으며 골드뱅크 등 인터넷주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각각 1,824만주, 3,232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