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 신용등급 상향조정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진행하고 있는 우림건설은 신용평가기관인 ‘디앤비코리아’로부터 기업신용등급 BBB를 부여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우림건설은 지난 6월 초 한기평과 한신평으로부터 BB의 신용등급을 받았으나 이번 평가에서 트리플 B등급으로 올라서게 됐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워크아웃 개시 이후 주춤했던 공공공사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500억원 이상 공공공사를 수주하기 위해서는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기준이 BB+ 이상이어야 한다. 허은 우림건설 부사장은 “워크아웃 플랜을 성실히 이행하면서 경영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는 점을 인정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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