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SK플래닛과 함께 고교생 앱 개발 경진대회인 ‘스마틴 앱 챌린지 2014’를 열기로 하고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우수 고교생 앱 개발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청소년 창업·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126개 학교 385개 팀(1,242명)이 참여해 50개의 앱을 개발해 이 가운데 45개의 앱이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했다.
대회 참가자 가운데 38명이 SK플래닛을 비롯해 위메이드, 파티게임즈 등 IT 관련 기업에 취업하고, 6개 팀은 창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대회 규모를 확대하고, 미래창조부의 ‘창조경제타운’과 연계해 참가자에 대한 멘토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회는 생활정보와 엔터테인먼트 2개 부문으로 나눠 참가작을 공모하고 교육·멘토링 등과 함께 단계별 평가를 거쳐 최종 20개 팀을 선정·포상한다. 다음 달 25일까지 아이디어를 받아 독창성 등을 평가해 100개 팀을 1차 선발하고 이후 5주간의 사업계획 수립 과정을 거쳐 7월 50개 팀을 2차 선발한다. 2차 본선을 통과한 50개 팀은 4주간 개발교육과 13주간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개발을 완료하고 10월 결선대회에서 개발 결과물의 완성도를 평가받아 최종 20개 수상팀이 선정된다.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2개 팀을 비롯해 20개 수상팀에는 모두 4,200만 원의 상금과 1주일간 해외탐방 기회를 준다. 대회 참가자격은 전국 고교 재학생이나 동등한 자격의 청소년으로, 아이디어 제안서를 작성해 다음 달 25일까지 창조경제타운 홈페이지(www.creativekorea.or.kr)에서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