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페이스북의 퍼블리싱게임 초기사업자에 선정되는 등 활발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 진행상황 설명과 함께 최근 시장에서 일고 있는 3분기 실적 우려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다.
Q. 페이스북을 통해 윈드러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알려졌다. 구체적인 서비스 시기는 확정됐나.
A.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내'를 목표로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9월께면 정식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Q. 중국 텐센트의 위챗 모바일 게임센터를 통해 달을삼킨늑대를 출시한다고 알려졌다. 11월 말 서비스가 개시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는데.
A. 현재로선 '연내'를 목표로 준비중이라는 답변만 할 수 있다. 텐센트와 서비스 시기 등에 대한 협의가 아직 다 마무리되지 않았다. 다만 달을삼킨늑대가 이미 국내에서는 출시된 게임이기 때문에 서비스 개시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내 출시가 완료되면 위메이드는 미국 페이스북ㆍ중국 위챗ㆍ일본 라인ㆍ한국 카카오 등 4대 모바일 메신저에 모두 들어가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Q. 윈드러너의 국내매출 감소, 신작 효과 부진 등을 이유로 3분기 실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A. 윈드러너는 평균 수명이 짧게는 1개월 길어야 3개월인 캐주얼 게임 치고는 7개월 이상 롱런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매출이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윈드러너의 일본매출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일본 매출(게임별 구체적인 해외 매출은 공개할 수 없다)과 페이스북 효과 등이 국내 매출 감소를 충분히 상쇄하고 남을 거라고 보고 있다. 하반기 신작도 자체개발 게임 위주로 30여종이 대기중이다.
Q. 올해 실적 전망은
A. 별도의 가이던스를 제시하지는 않고 있다. 다만, 지난해엔 매출 1,100억원을 기록했는데, 1분기를 제외한 2ㆍ3ㆍ4분기엔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공격적인 투자 때문이었는데, 올해 투자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이미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전체 매출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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