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하나포스닷컴을 운영하는 하나로드림㈜(대표 안병균)은 올연말까지 방문자수 기준으로 업계 3위에 오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포스닷컴은 25일 올해 사업계획 발표회를 갖고 올해 매출을 지난해 보다 74% 증가한 487억원, 영업이익은 52억원, 당기순이익은 43억원으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방문자수를 기준으로 한 포털사이트의 순위는 다음, 네이버, 야후코리아로 하나포스닷컴은 5~10위에 머물고 있다.
하나포스닷컴은 올해 미국 카네기멜론대에서 개발한 검색엔진인 `콘도르`를 도입해 검색서비스를 강화하고, 다음달 게임 사업팀을 신설하고 유망 게임업체를 인수해 게임부문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 고화질 영화관 서비스를 시작하고 사이트에서 진행되는 각종 이벤트 소식과 무료 컨텐츠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는 `드림샷` 서비스를 선보인다.
안병균 사장은 “맥도날드사가 대표 제품은 햄버거지만 실제 수익은 음료나 감자튀김으로 올리고 있다”며 “하나포스닷컴도 이처럼 실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검색, 게임서비스 등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선화기자 jangsh100@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