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와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서로 교차하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16포인트(0.12%) 오른 1만2,285.1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11포인트(0.01%) 오른 1,314.52를 기록했지만 나스닥종합지수는 1.30포인트(0.05%) 내린 2,760.22로 종료됐다.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대비 2만7,000건 증가한 41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혀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되는 구글의 지난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 등 기업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다우와 S&P 500 지수가 상승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