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구가 2005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대만을 제물 삼아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4일 중국 타이창에서 열린 B조 예선리그 대만과의 경기에서 3대0(25대22 25대23 25대23)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밤 ‘약체’ 베트남전 3대0 승리에 이어 4연승 행진을 벌였고 5일 일본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조 1위 자리를 건 일전을 벌인다.
반면 예선 A조에 편성된 북한은 전날 태국에 1대3으로 고배를 마신 데 이어 이날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도 두 세트를 먼저 따고도 세트 스코어 2대2에서 최종 5세트를 13대15로 빼앗겨 1승3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