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100점 바르셀로나

프리메라리가 최다점 타이
셀타비고 17위 강등권 탈출

스페인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가 최다 승점 타이기록인 100점을 달성하며 시즌을 마쳤다.

바르셀로나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 경기장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2012-2013 프리메라리가 최종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4대1로 대승했다.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한 바르셀로나는 시즌 승점 100(32승4무2패) 고지를 밟아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달성했던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또 이날 4골을 추가해 115골을 쌓으면서 지난 시즌 세운 한 시즌 팀 자체 최다 득점 기록(114골)을 앞질렀다.

리그 득점왕(46골)인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는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했다.

박주영(28)의 소속팀인 셀타 비고는 에스파뇰과의 홈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 17위(승점 37)로 한 계단 오르며 극적으로 강등권을 탈출했다. 지난해 9월 잉글랜드 아스널에서 셀타 비고로 임대된 박주영은 마지막 경기 명단에서 제외돼 이번 시즌을 26경기(컵 대회 포함) 출전, 4골로 마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2위(승점 8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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