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대학생 소프트웨어(SW) 창업 멘토링’에 참가할 대학생 창업동아리 66개를 선정해 총 30억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창업멘토링은 창업 단계별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창업 학습형’과 창업 실무를 가르치는 ‘창업 도전형’으로 구성돼 있다. 16개팀이 참가하는 창업 학습형은 팀당 1,000만원 이내, 50개팀이 참가하는 창업도전형에는 팀당 5,000만원 이내의 프로젝트 개발비를 지원 받는다.
미래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창업 멘토링에 참여하는 팀을 대상으로 ‘캠퍼스 소프트웨어 최고경영자(CEO) 네트워크 모임’ 행사를 개최한다. 창업동아리 학생들은 이날 성공한 벤처인과 투자자들을 만날 기회를 가진다.
또 미래부는 같은 날 ‘소프트웨어 동아리 재능기부 챌린지’ 시상식을 열고 4개 우수팀에 상을 수여한다. 소프트웨어 동아리 재능기부 챌린지는 대학 소프트웨어 동아리가 재능 기부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소프트웨를 개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입상 후보 8개 팀 중 경상대 팀은 경남 진주에 있는 닭강정 가게에 ‘주문-알림-결재’ 통합 시스템을 개발해 제공했고, 신흥대 팀은 경기도 소재 교육콘텐츠 개발사에 태블릿PC를 활용한 초등학생용 체험 교육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