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직자들의 성추문으로 인해 미국 교회가 부담하게 된 피해자 보상금 등 각종 비용이 10억달러(약 1조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의 자체 집계 결과 지난주 켄터키주 커빙턴 교구가 피해자 보상금으로 1억2,000만달러를 지급키로 함에 따라 성추문과 관련한 미국내 교회의 총비용이 10억6,000만달러로 사상 처음 1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 같은 금액은 지난 1950년 이래 성추문과 관련 피해자 보상금, 소송비용, 자문료 등 기타비용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