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의 경정비브랜드인 ‘스피드메이트’와 캐쥬얼 패션브랜드 ‘아이겐포스트’가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SK네트웍스는 27일 “스피트메이트와 아이겐포스트의 중국 1호점을 상하이와 베이징에 각각 오픈했다”고 밝혔다. ‘스피드메이트’의 경우 신차전시장, 중고차 매매장, 자동차용품 판매장, 정비소 등이 모두 한 건물에 들어서는 자동차 관련 대형복합매장 5개소를 비롯해 2009년까지 스피드메이트 100개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네트웍스는 장기적으로 중국 전역에 스피드메이트 매장 1만개 지점을 열고, 신차에서부터 폐차까지 자동차 관련 전 사업영역에 진입해 중국 최대의 자동차 관련 종합 서비스회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이겐포스트’는 향후 베이징과 상하이를 중심으로 중국내 주요 대도시 백화점 및 쇼핑몰 등에 20~30여개의 아이겐포스트 매장을 신설, 중국내에 확실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지난 8월 인수한 프랑스의 정상급 디자이너 브랜드 ‘엑조(EKJO)’의 중국진출도 계획하는 등 패션브랜드의 중국진출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스피드메이트’ 및 ‘아이겐포스트’의 중국진출을 통해 B2B 위주의 트레이딩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타 종합상사와는 달리 다양한 B2C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통합마케팅을 전개, 종합상사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