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공공기관들이 이전하는 전국 10곳의 혁신도시 지구지정이 모두 완료돼 오는 6월부터 보상금 4조4,000억원이 풀린다.
건설교통부는 6일 제2회 혁신도시위원회를 열고 전북 전주ㆍ완주(280만평), 대구 신서(127만평), 울산 우정(85만평), 제주 서귀포(35만평), 부산 동삼ㆍ문현ㆍ센텀지구(24만평) 등 5개 혁신도시개발예정지구의 지정안을 의결했다.
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3월 지구지정이 완료된 경북, 강원, 광주ㆍ전남, 충북, 경남, 부산(대연지구)과 함께 10곳의 혁신도시는 5월 감정평가를 거쳐 6월 보상협의에 들어갈 것”이라며 “보상금 규모는 약 4조4,000억원대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교부는 보상이 끝나면 대구, 울산 등 절차가 빠른 지역을 중심으로 9월부터 순차적으로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