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북미 휴대폰시장 점유율 2위 차지

삼성전자[005930]가 북미 휴대폰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캐나다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시장에서는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북미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S.A)의 3분기 북미 휴대폰시장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는 3분기에 총 670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17.7%로 북미 휴대폰시장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시장에서는 모토로라가 36.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LG전자(15.8%), 노키아(15.3%)가 각각 3,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는 또 3분기 캐나다 CDMA 휴대폰 시장에서는 27.8%의 시장점유율로 2분기 연속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시장조사 기관인 JD파워가 최근 공개한 `2005 캐나다 휴대폰사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고객만족도 종합 1위에 선정됐다. JD파워는 캐나다 휴대폰 사용자 5천명을 대상으로 디자인(Physical Design), 기능(Functionality), 성능(Operation), 배터리(Battery) 등 총 4개 항목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조사했으며 삼성휴대폰은 4개 항목에서 모두 최고점수를 받았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이번 시장점유율 조사와 소비자 만족도결과는 북미 소비자들이 삼성휴대폰의 디자인과 성능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크다"며 "최첨단 멀티미디어 휴대폰의 지속적인 출시로 북미지역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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