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032710)는 지난 2월 실시된 채권단의 출자전환으로 6,673억원의 채무조정 이익이 발생해 1ㆍ4분기에 1,2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LG카드는 “부실자산을 조기 정리하기 위해 1ㆍ4분기에 2조원 규모의 대손상각을 실시해 5,462억원의 경상손실을 기록했지만 채무조정 이익으로 흑자를 냈다”고 설명했다.
LG카드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3월 말 현재 15.15%로 전월보다 4.53%포인트 하락했고 대환대출도 6조4,982억원으로 12.1% 감소했다.
LG카드의 한 관계자는 “2월에 이어 채권단이 오는 6월께 추가로 2조5,000억원 규모를 출자전환하면 재무구조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