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지명자 청문특위 구성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ㆍ통합신당모임은 23일 국회 정무위원장인 박병석 열린우리당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한덕수 국무총리 지명자 인사청문특위를 구성했다. 특위는 한나라당 5명, 우리당 5명, 통합신당모임 1명, 비교섭단체 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으며 한나라당은 고흥길, 우리당은 송영길, 통합신당모임은 우제창 의원이 간사로 선임됐다. 특위는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다음달 2일 본회의 인준표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특위 증인으로는 지난 2002년 ‘마늘협상’과 관련해서는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 서규룡 전 농림부 차관,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한미 FTA 협상과 관련해서는 정태인 성공회대 겸임교수, 최세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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