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주 유동성 자구책에 선방

SetSectionName(); 금호아시아나그룹주 유동성 자구책에 선방 황정수 기자 pao@sed.co.kr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주식들이 전반적인 유동성 개선 기대에 힘입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였다. 15일 증시에서 금호석유는 3.94% 오른 2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아시아나항공은 전일과 보합권인 3,875원에 마감했고, 금호타이어(-0.10%), 금호산업(-0.80%) 등은 하락세를 보였지만 코스피지수 하락폭(-1.13%)에 비해서는 선방했다. 대우건설에 대한 재무구조개선 약정에 이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추가 유동성 확보 노력이 그룹 계열사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4일 "아시아나IDT와 금호오토리스 등 계열사 두곳과 중국 베이징의 루프트한자센터(BLC) 지분을 처분해 2,395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이응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유동성 확보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필요로 하는 자금 규모(2조~3조원)와 비교하면 그리 크기 않지만 그룹 계열사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지난주 금호산업에 대한 우려로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주식들이 많이 떨어졌었지만 앞으로 또 다른 자산매각 등 긍정적인 뉴스가 나올 때마다 주가가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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