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초대형 LNG선 도입

한진해운, 초대형 LNG선 도입한진해운은 초대형급 멤브레인형 액화천연가스(LNG)선인 「한진 라스라판(RAS LAFFAN)」호를 도입, 14일 오전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명명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한진중공업이 건조한 이 선박은 한진해운 LNG 4호선으로 길이 280m, 폭 43m, 깊이 26.2m, 속력 20.3노트에 화물 적재용량이 13만8,366㎥에 이른며 오는 2024년까지 카타르에서 국내 소요량의 20여일분인 연간 65만T의 LNG를 수송하게 된다. 한진해운은 『한진 라스라판호의 길이는 63빌딩의 높이보다 34m나 더 긴 초대형』이라며 『1회에 6만5,000T씩 매년 10회 운항, 이 선박 한척으로 연간 350억원(3,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해운은 특히 이 선박을 포함해 LNG선 4척을 운항하게 됨으로써 연간 약 1,650억원의 고정수입을 올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석훈 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7/13 18:2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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