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채권 시장은 통화당국의 금리 하락속도 조절 의지와 자금 증가세 둔화 가능성, 단기 급락에 따른 경계심리 등의 이유로 일시적인 조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불확실한 대외 변수에 따른 주식시장 약세로 전체적인 채권 시장의 강세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재호 현투증권 연구원은 “단기간 금리가 크게 떨어진 데다가 통화당국도 금리 하락속도 조절 의지를 뚜렷하게 보이고 있어 이번 주에는 조정 양상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수급과 대내외 경제여건 및 국제정세 등이 단기간에 크게 변화기 어려워 일시적인 조정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의 강세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현투증권은 이번 주 국고채3년 수익률이 4.90~5.00%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