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상銀통해 인민폐 대출확대등
한빛은행은 28일 중국공상은행을 통해 국내기업에 인민폐 대출지원을 확대하는 등 중국진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24일 중국 출장 길에 오른 이덕훈 한빛은행장은 이날 중국 북경은행에서 쟝지엔칭(姜建淸) 공상은행장을 만나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중국 공상은행의 초청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이를 계기로 중국 최대규모인 3만여개에 이르는 중국 공상은행의 점포망을 이용해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에게 인민폐, 원화, 달러화로 입체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국에 이미 진출한 업체는 물론 중국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조만간 본격적인 금융서비스 홍보를 시작하는 등 중국 관련 영업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빛은행은 국내에서도 중국 담당 조직을 확대, 중국 데스크를 신설해 중국과 관련한 업무를 한 곳으로 집중시키고 정보를 수집하는 등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진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