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유럽의 주요 증시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저금리 기조 유지 발언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 상승한 6,672.66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2.03% 치솟은 9,289.86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09% 오른 4,283.32에 각각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1.44% 뛴 3,075.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옐런 미국 연준 의장의 첫 공식 석상 행사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를 앞두고 상승세로 출발한 뒤 오후 들어 그의 저금리 통화 정책 기조 유지 입장이 확인되자 급등세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