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매수 추천 잇따라

4개 증권사 "수익 꾸준히 늘것"…목표주가 상향

지난 1ㆍ4분기(4~6월)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삼성증권에 대해 증권사들의 투자권고가 잇따르고 있다. 2일 국내 증권사 4곳은 삼성증권에 대해 “꾸준한 수익증대가 기대된다”는 평가와 함께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삼성증권은 주식시장 호조 및 거래대금 증가로 인한 관련 이익이 급증했다”며 “최대 강점인 자산관리부문에서도 고객기반 확대 및 수수료율 증가추이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정제영 연구원은 또 “ELS판매부문에서도 경쟁 격화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굿모닝신한증권도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부문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기존 일평균 거래대금 추정치를 7조원에서 8조2,000억원으로 올림에 따라 목표주가도 9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 역시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전 영역에서 골고루 이익증가가 나타났다”며 “이밖에도 자산관리영업을 통한 수익원의 다변화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로는 11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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