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개최

지난 20일 제1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개막식에 참석한 한중일 삼국 선수단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농심

농심이 후원하는 제1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이 21일 열렸다. 중국 베이징의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한국의 변상일 3단과 일본의 이치리키 료 7단의 대결이 개막전이다.

지난 1999년부터 농심이 후원한 이 대회는 세계 최초의 국가대항전이라는 독특한 대회 진행방식으로 전세계 바둑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동아시아 인기 스포츠인 바둑을 통해 농심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정착시키고 매출성과로 직접 연결한 성공 사례로 꼽힌다.

한편, 농심은 이 대회의 성장과 함께 사업 측면에서도 성공을 거듭하고 있다. 1999년 당시 700만 달러로 시작한 농심의 중국 사업은 2012년 1억2,000만 달러의 규모까지 성장했으며 2013년 10월을 기점으로 누적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농심 중국 사업의 최근 3년간 평균 성장률은 19%이며 올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40% 신장한 9,1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식품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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