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8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중장기적 투자시각이 필요하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동양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1조2,944억원, 영업이익 717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395억원이 예상된다”면서 “영업이익 규모는 전분기 대비 17% 감소하는 수치로 패션부문 비수기와 현대ㆍ기아차 파업 영향으로 산업자재 등의 수익성이 약화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또 “4분기 예상 영업이익 규모는 석유수지 호조세 속에 현대차 파업 종결과 패션부문 시즌 성수기 진입 등으로 전분기 대비 227억원 증가한 944억원으로 전망된다”면서 “2013년 2~3분기 미국 소송 2심 판결을 전후 기업가치 변화 가능성도 있어 중장기적 투자시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