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현재 22건 11억4,425만弗 그쳐올들어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가량에 그치는등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18일현재 국내건설업체들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지난해 같은기간의 59%수준인 11억4,425만달러, 수주건수도 전년동기 44건의 절반인 22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달 들어선 아직까지 수주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별로는 지난 1월 8건ㆍ 3억6,546만달러, 2월 6건ㆍ5억4,667만달러로 증가했으나, 이후부터 큰 폭으로 감소해 3월 4건ㆍ2억1,299만달러, 4월 4건 5,533만달러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현대건설 3건 3억664만달러 ▦SK건설 1건 2억8,946만달러 ▦삼성물산 4건 2억1,641만달러 ▦대우건설 4건 9,483만달러 ▦LG건설 2건 5,962만달러 ▦쌍용건설 1건 4,650만달러 등이다.
협회 관계자는 "동아건설 파산과 현대건설 유동성 위기 등이 해외에 알려지면서 국제 신인도가 떨어지고 있다"며, "특히 현대건설은 올들어 전년동기 수주액의 30% 에 불과한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민병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