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잇단 호재로 0.86달러대 회복 유로화가 잇단 호재를 맞아 달러당 0.86달러대로 가치를 급속 회복했다. 유로화는 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5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유로당 0.8612달러로 장을 마쳤다. 유로화는 이날 장중 한때 0.8619달러까지 상승, 지난달 13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일 도쿄 시장에서도 오전중 0.86달러대 초반의 강세를 지속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최근 미국 경제지표 둔화와 이라크의 유로화 지지, 로렌스 서머스 미 재무장관의 시장개입 가능성 인정 등 유로화에 대한 호재가 잇달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베네수엘라 등 주요 산유국들이 석유 수출대금을 유로화로 결제키로 한 이라크 결정에 동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시장에서 유로화 매도에 제동이 걸렸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입력시간 2000/11/02 17:20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