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013년도 신입직원 합격자 50명을 선발했다고 7일 밝혔다.
신입직원은 경영학(18명), 법학(18명), 경제학(6명), 전산학(3명), 통계학(2명), 금융공학(3명) 등 6개 분야에서 선발했다. 금감원은 갈수록 복잡해지는 금융상품과 금융업에 대한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공학 분야에서 올해 처음으로 신입직원을 뽑았다.
이번 채용은 총 2,557명이 지원해 5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채용 분야별 경쟁률은 경제학이 95:1로 가장 높았고, 전산학(85대1), 통계학(53대1), 법학(49대1), 금융공학(40대1) 등의 순이었다.
여성합격자는 모두 16명으로 전체의 32%를 차지했다. 채용인원이 적었던 2009년(11명, 36.7%)을 제외하면 금감원 출범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이다.
신입직원들은 지난해 10월 선발된 고졸 신입직원 5명과 함께 임용식 및 7주간의 연수를 거쳐 2월말 현업에 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