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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VIP 고객들은 앞으로 해외 유명 백화점에서 현지 VIP고객과 동일한 서비스를 받는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백화점업계 최초로 해외 유명 백화점들과 서비스 제휴를 맺고 8월 1일부터 국내 VIP 고객들이 해외 백화점에서 VIP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글로벌 MVG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 체결로 롯데백화점 VIP 고객들은 메이시스ㆍ라파예트를 방문하면 의류 10% 할인 혜택, VIP 라운지 이용 및 다과 제공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라파예트 백화점은 한국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마노 백화점은 의류 할인 대신 취리히 시내 교통과 박물관을 이용할 수 있는 취리히 패스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제휴를 위해 지난 5월에 뉴욕, 파리 현지에 방문, 업무 협약식을 갖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라파예트 백화점은 지난 2010년에 최초 제휴를 맺은 뒤 이번에 새롭게 MOU를 체결해 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 국내 MVG 고객 중 라파예트 백화점을 이용한 고객은 2010년 85명, 2011년 250명, 2012년도 350명으로 매년 큰 폭으로 늘었다. 롯데백화점이 이번에 새롭게 메이시스ㆍ라파예트와 제휴를 맺은 것도 2개사를 롯데백화점 VIP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메이시스는 유로모니터 선정 세계 백화점 매출 순위 1위인 미국의 국민 백화점이며, 라파예트는 파리의 관광 명소로도 자리 잡은 프랑스 대표 백화점이기도 하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상무)는 “VIP 고객이 해외에서도 동일한 대우를 받고 싶어하는 니즈를 반영해 이번 제휴를 진행하게 됐다.”며 “미국과 프랑스, 스위스 제휴를 시작으로 향후에는 동남아국가와의 업무 제휴 확대를 통해 상품 개발 공유 등 VIP 얼라이언스를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 SEN TV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