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리터당 22.6km 달리는 ‘508 악티브’ 출시


푸조의 공식 수입사인 한불모터스는 8일 푸조의 최신 친환경 기술인 마이크로-하이브리드 e-HDi가 적용된 프리미엄 세단 '508 악티브(Active)'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하이브리드 e-HDi는 '508 악티브'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소개되는 친환경 기술로 정차 시 시동이 꺼지고 출발하면 자동으로 켜지는 3세대 스톱앤스타트(Stop&Start) 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기존 시스템과 달리 배터리를 충전하는 발전기 역할뿐만 아니라 재시동을 거는 스타터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또 이전 세대에 비해 토크가 70% 가량 향상돼 정차 후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는 순간 0.4초 이내에 재시동이 가능하며 에너지 회생 제동장치인 VCAM 시스템이 장착돼 엑셀레이터에서 발을 떼었을 때 배터리를 충전, 연료절감에 도움을 준다. '508 악티브'는 전자 제어형 변속기와 1.6 HDi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12마력, 최대토크 27.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휘발유 2,500cc 차량을 능가하는 순간 가속능력이다. 연비는 22.6km/ℓ로 국내 출시된 내연기관 엔진 장착 차량 가운데 가장 높은 연비라고 한불모터스는 설명했다. 판매가격은 한-EU FTA에 따른 관세 인하분이 적용된 4,290만원(부가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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