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社에 1차 300만달러LGCI는 25일 자체 유전공학 기술로 세계 첫 개발에 성공, 임상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1주 제형(濟型) 인간성장호르몬'의 세계시장 상품화를 위해 스위스의 바이오파트너사와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주 제형 인간성장호르몬은 기존의 왜소증치료제가 매일 주사방식인데 비해 주 1회만 투여해도 되는 제품이다. LGCI는 이번 계약으로 1차 기술수출료 300만달러와 함께 상품화이후의 제품 공급권을 확보했다. LGCI는 바이오파트너가 주력 판매지역으로 삼은 유럽ㆍ호주ㆍ뉴질랜드ㆍ중동등을 제외한 미국ㆍ캐나다및 중남미지역, 일본ㆍ인도등 아시아 지역과 아프리카ㆍ중동지역 일부국가등 전세계 시장을 양분하는 독점판매권도 확보하게 됐다. LGCI는 "계약후의 모든 개발 등록비용을 동등분담하고 공동개발 과정에서 개발된 특허ㆍ기술에 대해서도 양사 모두 이를 사용하는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고 밝혔다. LGCI와 바이오파트너사는 추가 임상개발과 세계 주요국가에 대한 신약 등록을 앞당겨 오는 2005년 중반까지 미국 식품의약청(FDA), 유럽의약청(EMEA), 일본 및 중국 등에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LGCI는 1주제형 호르몬이 상품화되면 세계시장의 50% 이상을 장악, 연간 5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