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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 LG카드(32710)
입력
2003.02.12 00:00:00
수정
2003.02.12 00:00:00
◇LG카드(32710) 대손충당금 추가적립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로 최근의 상승세를 접고 급락했다. 이날 주가는 전일보다 4,300원(10.71%) 급락한 3만5,850원으로 마감, 지난달 30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의 상승폭(11.36%)을 하룻만에 까먹었다. 전일 실적 발표후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인 전망이 쏟아진게 악재로 작용했다. 특히 워버그증권 창구 등을 통한 외국인들의 실망 매물이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유정석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향후 대손충당금 및 연체율 증가가 생각보다 오래 지속될 것”이라며 “올 이익이 당초 예상했던 7,591억원에서 4,760억원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증권은 이에따라 LG카드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8만2,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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