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일 지난해 아시아지역을 휩쓴 경제위기에 대한 IMF의 처방은 옳았다고 주장했다.
캉드쉬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태국으로부터 시작돼 아시아 국가들이 줄줄이 IMF의 구제금융을 요청해오던 지난 7-12월로 다시 돌아가 우리가 당시 알고 있었던 사실만을 알고 있다면 우리는 같은 처방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과 당시가 다른 점은 우리가 그같은 사태로부터 교훈을 얻었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우리의 통화정책은 확실히 옳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 경제 위기에서 얻은 살아있는 교훈은 지역경제에서 일본의 `쐐기역할'과 위기 상황에서 감염효과의 규모라고 지적했다.
캉드쉬 총재는 예를 들어 IMF가 태국에 대해 경제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경고할때 `감염의 해독'을 예견하지 못했으며 가장 예상치 못했던 지역에 얼마나 빨리 감염효과가 발생하는지 알지 못했다고 시인하고 "우리는 이같은현상을 통해 배울 것이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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