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19일 이후 처음으로 액면가인 5,000원을 넘어섰다.
29일 대우증권은 하락 하루 만에 전일 대비 14.76%오른 5,210원에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증권업종이 더 이상 나빠질 것이 없는 가운데 구조조정 등으로 인한 상승 모멘텀이 있다는 점을 호재로 들고 있다.
김세중 동원증권 연구원은 “증권주는 4~5년간의 소외에서 벗어나 이제 막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적립식 펀드 등으로 국내 수급이 탄탄해지는 상황에서 증권업에 대한 정부 대책 등이 나오고 있어 주목할 만 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우증권은 소매영업에서의 업계 1위 회복에 따른 재평가와 함께 증권사 규제 완화로 산업은행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