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45분 현재 전날보다 1원20원 내린 1,173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80전 오른 1,175원으로 출발해 1,17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증시가 상승으로 마감한 데 이어 이날 코스피지수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수출업체가 달러 매물을 내놓으면서 환율을 끌어내렸다.
그러나 환율 하락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아부다비국영석유투자회사(IPIC)의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에 따른 22억 달러 환전 수요가 대기 중인데다 이틀 연속 13원 하락한 데 따른 피로감 등이 환율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현재 엔ㆍ달러 환율은 달러당 85.52엔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