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22홀 접전 끝에 16강 진출

■ 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양수진·장하나도 3회전에

장하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랭킹 선두 장하나(21ㆍKT)가 시즌 첫 승을 향해 한 발짝 더 전진했다.

장하나는 23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CC(파72ㆍ6,469야드)에서 끝난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 상금 6억원ㆍ우승 상금 1억2,000만원) 2회전 32강에서 배경은(28ㆍ넵스)을 상대해 네 홀을 남기고 5홀차로 꺾었다. 전날 최혜정(29ㆍ볼빅)과의 64강에서 마지막 홀까지 가서야 두 홀차로 이긴 장하나는 32강에서 14개 홀 만에 일찌감치 승부를 마무리하며 16강을 준비했다. 지난 시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자인 장하나는 올 시즌엔 최근 2주 연속 준우승을 포함, 6개 출전 대회에서 세 차례 준우승에 만족하고 있다. 이 사이 상금은 약 1억7,000만원으로 불렸다.

‘미녀 골퍼’ 윤채영(26ㆍ한화)도 장수화(24ㆍ메리츠금융그룹)를 한 홀 남기고 두 홀차로 이겨 16강에 합류했고 전날 홍란(27ㆍ메리츠금융그룹)을 잡은 전인지(19ㆍ하이트진로) 역시 김현지(25ㆍLIG손해보험)를 한 홀 남기고 두 홀차로 물리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편 전남 나주의 해피니스CC(파72ㆍ7,042야드)에서 계속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해피니스 광주은행 오픈(총 상금 5억원ㆍ우승 상금 1억원) 2라운드에서는 ‘일본파’ 김형성(33ㆍ현대하이스코)이 버디 7개, 보기 한 개로 6타를 줄여 중간 합계를 11언더파로 늘렸다. 오후4시 현재 강경남(30ㆍ우리투자증권)과 함께 공동 선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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