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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AI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인 김춘진(사진)의원이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시름에 잠긴 농가와 식당을 살리기 위해 적극 나섰다.
민주당 AI특위는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농협중앙회를 비롯하여 대한양계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계육협회등 생산자 단체와 공동으로 닭과 오리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AI발생으로 인해 닭과 오리등의 가금류의 소비가 60~70%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난 상황에서 농민들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어 드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닭과 오리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씻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자리였다.
그동안 민주당은 김 의원의 제안으로 당 차원에서 닭과 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여러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특히 김 의원은 정부 방역대책의 미비점을 날카롭게 질타하며 축산 농민 등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책 마련을 강조해 왔다.
의사 출신인 김 의원은 “이번 AI로 인하여 축산 농가들은 직접적인 피해 뿐만 아니라 가금류 소비감소로 인하여 판로가 막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AI발병 가금류는 소비자에게 유통이 되지 않고 실수로 유통됐더라도 AI바이러스는 75℃이상에서 5분 이상 조리하면 없어져 국민들께서는 아무 걱정 없이 우리 닭과 오리를 드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최규성위원장, 정세균, 유인태, 이미경, 양승조, 문병호, 박완주, 이원욱, 김영록, 김관영, 김승남, 정성호, 이자스민, 김재원, 윤명희, 최원식, 이상직, 배기운, 최민희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이 함께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