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아르곤가스 투입량 자동조절 시스템 개발

동부제철은 11일 전기로 제철 과정에서 아르곤 가스 투입량을 자동 조절하는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조업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동부제철이 개발한 이번 기술은 전기로 2차 정련(Ladle Furnace Process) 공정에서 아르곤 가스 투입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쇳물의 품질 편차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아르곤 가스를 투입은 쇳물의 혼합력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이지만 이전까지는 내화물 및 파이프의 연결 상태가 일정치 못해 가스 투입량을 정확히 조절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김만래 동부제철 기술개발실장은 “기존에는 조업자의 판단에 의해 아르곤 가스 투입량을 조절했기 때문에 조업 및 품질 편차가 있었다“면서 “이번에 보다 과학적으로 유입량을 조절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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